The matter is how it can be , not how it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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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클라우드, AWS, MS, Google, Salesforce

24년 기술적으로는 혼돈의 카오스 시기로 출발을 했다. 몰랐는데, 그동안 불어온 클라우드 바람은 모든 IT회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되어야 한다는 일종의 조바심을 시장에 일으킨 것 같다. 다들 IaaS다 PaaS다 SaaS다 하면서 자신들을 포장하기 바빴고, 그나마도 제품을 만들길 겁내(이유를 잘 모르겠다)하는 돈 많은 회사들은 구조화상품들을 만든다거나 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에 자금들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내가 늘 이야기 하는 '시장이 있다 라고 해서 그게 니 시장은 아니다'를 또 다시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시간들이었을거다. 시장이 있는 것 같아서 거기에 제품을 새로 만들려고 하면 이미 나온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특장점을 찾길 어렵고, 경쟁력있는 특장점을 만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데 그게 안되니 ..

디자인, 이것만 알면 쉬워져요. 아냐 더 있긴 해 ㅋ

디자인, 이것만 알면 쉬워져요 with 63가지 LESSON 레이아웃 원칙부터 배색, 타이포그래피, 인쇄, UX까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비결 펴낸날 | 2024년 2월 29일 초판 1쇄 지은이 옮긴이 | 요네쿠라 아키오, 이쿠타 신이치, 아오야나기 치사토(베이컨) | 최재원 펴낸이 | 김희정 관리총괄 | 양아영 디자인| 그린애플(표지), 박진희(본문) 제작| 재영피앤비(인쇄), 다올페이퍼(용지) 디자인 부서도 있고, 디자이너들과 같이 일을 꽤 많이 이젠 해서 나도 디자인이 뭔지는 안다(현업은 제품 개발이지만). 인구가 많지 않은 한국이라서 어떤 업을 카테고리화(이런 일을 하는 거야 라는 의미)하고 세분화 하기가 쉽지 않다. 디자이너는 예전엔 지류(종이 인쇄물)뿐만 아니라 전자지류 및 웹서버까지 다 배워..

무지, 유지, 그 사이

무지 지식이 없는 상태 이거나, 지식이 없는 것도 모르는 상태를 뜻하는 사회적 약속의 기호이다. 어쩌면 ‘내가 그것을 모른다’ 라고 규정지어진 ‘그것’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 또한 어렵다. 이를테면 ‘나는 돈을 모른다’ 에서 돈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실제적으로 굉장히 쉽지 않다. 화폐를 모른다는 것인가, 돈의 의미를 모른다는 것인가, 아니면 나는 돈이란 단어를 모른다는 것인가? 부분적으로 모른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게 아니고, 무지는 때론 어떤 것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되기도 한다. 내가 그것을 알고 파혜치기 위해서 노력하고 나의 무지를 해결하겠다는 그런 사명감 또는 자존감 또는 용기가 또는 열등감이 나를 이끌기도 한다. 그래서 아침 일찍 블랙..

하드웨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품

하드웨어, 설킷(circuit)으로 구성된 아이들을 하드웨어라고 부른다. 기술시간이나 아날로그 회로 시간에 배운 그 아이들. 저항, 인덕턴스, 커패시터 등으로 구성된 뭐 그런것들. 그리고 이걸 해석하려면 웨이브 이퀘이션 , 편미분등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맥스웰 방정식까지…. 넘어가자. 디지털 회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논리 게이트들의 연속이다. 그리고 이것이 컴퓨터라는 전자장치를 이루는 기본이 된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이는 XNOR 게이트가 컴퓨터의 기본 원리이다 컨트롤 비트와 데이터 비트의 조합에 따라서 X값의 출력이 결정된다. 양자 컴퓨팅도 양자(quantum)상태( 입자이자 파동인 미세영역, 플랑크 상수를 운동량으로 나눈값 물질파의 파장이 물체의 크기보다 큰 경상태, 즉 속도나 질량이 아주 아주..

실패, 자산,

우린 실패에 대해선 전혀 관대하지 않다. 왜 그렇게 된 걸까? 다들 질책만 하려고 하고 책임을 물으려 한다. 그러니, 시도 조차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는 실패란 사기외에는 없다. 어떤 목표를 정하고, 시간과 재화를 투입하고, 그 투입으로 인한 결과들이 나타난다. 그 자체로만으로도 성공이다. 사기는 주로 다른 사람의 재화를 받아서 결과를 내놓지 못할때 일어난다. 실패란 무엇인가? 이런걸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실패의 사전적인 뜻은 ‘잘못하여 일을 그르치는 것’무능과 무력감과 연결이 되어 있다. 그럼 성공은 무엇일까? 보통 조건절의 대우는 참 이므로 앞의 문장을 대우로 작성해보면 일을 이루기 위하여 잘 하는 것 이다. 그래 말은 쉽다. 일을 되도록 잘 하면 되는게 성공인 것이다. 다시 실패는 무엇..

룰없음, 설겆이, 그릇

1) 살아오면서 최소한의 룰들은 있다고 믿었다. 사람과의 관계나 일을 처리하는 것에 있어서 그런게 있다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2) 그래서 기술 정보들 외에도 사람과이 관계를 맺는 법칙, 일을 처리 하는 법칙들을 주루룩 읽고 쓰고 외우고 그런걸 자랑하고 다니고 있었다. 짐짓 그런걸 지혜라고 나 스스로도 믿고 있었고 말이다. 3) 이래 이래 하고, 여차 저차 해서 이런 일들이 벌어졌고 이런 계약이 있고 이런 일들은 이렇게 처리하고, 이렇게 했을땐 이렇게 해라 등등을 설명해 주면서 ‘아 이제 나도 성숙했구나’ 생각했다. 4)그리고 그게 이 세상에 동화되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이제 한 사람으로의 몫을 제대로 하는구나라고도 생각했다. 5)요 몇일간 벌어졌던 일들을 새벽에 계속 반추하고 있다. 왜..

openapi와 스웨거를 활용한 실전 api설계

판매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655004 OpenAPI와 스웨거를 활용한 실전 API 설계 | 조시 포널랫(Josh Ponelat) - 교보문고 OpenAPI와 스웨거를 활용한 실전 API 설계 | 스마트한 개발을 원하는 백엔드 개발자는 물론, 프로젝트 테크니컬 PM과 PO,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모두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 요구사항 분석부터 사용 product.kyobobook.co.kr 간만에 써보는 새,책.뷰.이다. 그동안 정말 바빴다. 앞으로도 바쁠예정이라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몇년간 내가 집중하고 있는 단어나 문장중의 하나가 무엇이냐면 '소프트웨어 설계란 무엇인가?'이다. 내가 그 분야를 전공하지 않아서도 있고 고리타분한 기계공학..

모던 리눅스 교과서 - 리눅스의 중등학교 교과서?

이번에 새.책.뷰는 내가 쓴 추천사로 갈음한다. "꽤 오래전, 몇 군데 이직을 고민하던 중 구글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 질문 중 하나는 “리눅스의 inode는 무엇이며, 거기에 저장되지 않는 정보는 무엇인지 설명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에 정답을 말하긴 했지만, ‘구글 같은 첨단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이런 하찮은 질문을 묻다니 지원자에게 골탕을 먹이거나 그냥 까다롭게 하려나 보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로부터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IT는 점차 진화하여 이제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리눅스, 그리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유지됩니다. 개발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갈 수 있도록 컨테이너로 만드는 부분만 관심을 ..

내.책.뷰. and RIP.

이 책은 원래 2명이서 쓰기로 되어 있었다.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내가 AWS(아닐 수도 ) 다른 분이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 클라우드 API들로 데이터 분석을 실행하는 이야기를 써볼 계획이었다. 여차 저차 해서 결국은 나혼자 쓰게 되었고 시간도 꽤 오래걸렸었다. 이 책의 첫 몇 챕터는 에이콘 사무실에서 썼다. 기존 회사에는 퇴직원을 제출한 상태였고 다음 갈곳은 정해진 상태여서 딱 책쓰기 좋은 시기였는데, 막상 시간을 내서 있을 곳이 없어서 고민을 하던 때였다. 어찌저찌 소식을 들은 권성준 대표님이 '용준아, 우리 사무실에 빈 책상이 있으니까 거기 사용해'하며 거처를 마련해 주셨다. 한/두달 정도 있었었고 책도 쓰고 놀기도 하면서 지냈다. 그 덕에 당시 에이콘에 계시던 김희정(현 책만 대표님) ..

저출산 , 하지만 가정

출산율 0.8 아시아는 이미 저 출산 국가 이다. 한국은 23년엔 출산율 0.7을 찍었다고 한다. 다른 원인이고 뭐고 그냥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자 나라 소멸이네, 인구가 줄어 들면 뭐가 어쩌네 저쩌네 아마도 국민연금 수급 가능 , 국가 발전률 이런걸 더 걱정한다. 인구 밀집도 출산률등 인구 변화만 이야기 하지, 이 규모 토지에 적정한 인구는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세계최고 수준의 인구 밀집도를 가진 나라가 여기다. 시계 평균 보다도 10배가 높다. 그래서 내가 초등학교때 부터 분명 한국은 산아제한 운동을 폈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하나만 키워도 좋다 등등 말이다. 다둥이 가족들은 뭔가 약간 야만스럽단 이미지로 표현을 하기도 했고, 책임질 수 없을만큼 낳으면 안된다 이런 캐치 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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