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감상 아이는 이제 혼자 기차를 타고 여행을 다녀올 정도가 되었다. 아이의 글씨가 정돈되어가고 있고 생각도 단단해지고 있다. 나와 아내는 바다대신 근교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했다. 북한강 근처에서 점심과 커피 그리고 집으로 와서 골프연습(코치한테 배우라고 했는데, 굳이 나한테 배우겠단다. 나도 급한데 ㅡㅡ) 그리고 저녁은 아내가 좋아하는 훠궈. 아이는 저녁 9시정도에 들어왔고, 우리도 비슷하게 집에 왔다.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거 참 좋다. 그래봐야 하루 토털 7만원이 안되었는데(점심 2, 커피 .6, 저녁 4) 돈을 너무 많이 쓰는거 아니냐며 아내가 겁을 낸다. 요즘은 도로에서 다른 차보다 빨리 가는 연습을 한다. 무슨 말인고 하니 늘 나는 내 앞으로 차가 들어오게 하거나, 내가 차선을 바꿀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