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다보면 ~같아요. 라는 단어를 쓰게 되는 경우가 잦다. 대부분은 사실에 대한 어떤 표현보다는, 한 개인이 또는 내가 가진 생각을 이야기할때 좀 조심스럽게 표현하고자 이런 단어를 말미에 선택한다. 뭐 큰 문제는 없다고 늘 생각했다. 왜냐면 그냥 관용어구 같은거니까 아침에 '안녕하세요, good morning'에 큰 의미가 없는것 처럼 그냥 사용하는 용어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단호함이나 결정성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가정을 해보자. 어떤 회사의 대표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잘 되고 있는것 같아요', '계속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해서 어떤 결정성이 떨어질까? 부드럽게 종결어미나 연결어미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하는 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