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기술적으로는 혼돈의 카오스 시기로 출발을 했다. 몰랐는데, 그동안 불어온 클라우드 바람은 모든 IT회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되어야 한다는 일종의 조바심을 시장에 일으킨 것 같다. 다들 IaaS다 PaaS다 SaaS다 하면서 자신들을 포장하기 바빴고, 그나마도 제품을 만들길 겁내(이유를 잘 모르겠다)하는 돈 많은 회사들은 구조화상품들을 만든다거나 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에 자금들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내가 늘 이야기 하는 '시장이 있다 라고 해서 그게 니 시장은 아니다'를 또 다시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시간들이었을거다. 시장이 있는 것 같아서 거기에 제품을 새로 만들려고 하면 이미 나온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특장점을 찾길 어렵고, 경쟁력있는 특장점을 만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데 그게 안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