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기도, 감사 그리고 삶의 목적

쁨, 기도, 감사 그리고 삶의 목적

 

Rejoice always, pray continually,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영어 성경에 있는 글이다. 

한글로 번역했을때 다른 부분은 원문과 차이를 못 느꼈는데, 가장 어울리지 않는 번역이 마지막 부분이다. 한글로 옮기면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라'인데 , 이게 옛날 번역으로 하면 '범사에 감사하라'로 되어있다.

 

문제는 범사 라고 하면, 그냥 일상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왠지 굉장히 따분한 일이 생기는 상황만 상상하게 된다. 실제의 뜻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이 세 가지를 기억하란 이야긴데, 범사/일상 이렇게 해설해버리니까 그 절박함이 떨어 진다. 

 

위의 글은 데살로니가전서5:16에서 따온 글이다. 그 다음 이어지는 구절은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신이 당신한테 기대하는건 이게 다다' 라고 한다.

 

기뻐하고, 기도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라.

 

이게 사람을 만든 목적이라고 하고 있다. 뭐 거창한 걸 하고 , 만들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란다.

 

우린 과연 그렇게 살고 있나?

 

난 그렇게 살고 있는것 같다. 기쁘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회사에서야 제품 만들자고 하지만 뭐 결국은 만들어서 기뻐질려고 하고, 그 만들수 있는 상황을 위해 기도하고, 그 상황에 감사한다 늘.

 

안되면 안되는 데로 감사한다. 내가 부족했거나 때가 아니었거나 였을 테니. 어떤걸 되게 해달라는 기도는 별로 요즘은 하지 않는다. 정작 어떤게 되어졌을때 크게 기쁘진 않더라(기쁘지 않은게 아니라 크게 안기쁘단 뜻이다 ㅎ). 내 속 얘기를 더 많이 한다. 제가 이래요 쟤는 저러내요. 되면 되는 데, 안되면 안되는 데로 늘 내가 성숙하기만 원한다.

 

keep calm and carry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