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tter is how it can be , not how it is now

O3, 엔지니어를위한정치 season2

2021, 2022 connecting dot

sstrato 2021. 12.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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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큼 힘든 한 해가 있을까?로 시작한 2021년인데 이제 끝나가네요.
 
너무 힘들게 시작한 한해였는데,
가족들 친구들 지인분들 동료분들께서 많이 살펴 주셔서 많은 부분들이 좋아(회복이란 표현이 더 적절한것 같아요)졌습니다.
 
작년 이맘때 적어둔 일기들을 보니 ㅋㅋㅋㅋ 실소가 나오도록 참담했었네요. 뭔 우수에 그리도 젖어 있었는지 ㅎ.

 

2020년에 썼던 것처럼 많은 인연들이 또다른 연결점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몇몇은 좋게 계속 이어지고 있고, 몇몇 커넥팅 닷은 끊어져 버리기도 하구요. 역시 하나님은 늘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제 카톡 프로필의 문구가 그 뜻입니다. He always has different plans). 

 

올해는 예측력을 좀더 올리기 위해서 월 단위의 일들로 2022년을 써보았고, 저는 늘 3년정도의 계획은 있기에 25년도의 계획들도 추가 및 조정을 해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 드리지만 하나님은 늘 '어쭈? 인간주제에 계획을 세우네?'라며 인생의 방향을 바꿔버립니다(불만은 없어요. 그냥 그렇다는 거지 ㅋㅋ). 

 

2022년도 계획해둔 일들만 실행하려고 해도 어려울것 같은데
 
해야할 일들은 뚜벅뚜벅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은 즐겁게,
간절한 것들은 기도 하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올 한해도 너무 수고 많으셨고
2022년에도 많은 행복한 일들 만드시는 한해되시길 바랍니다.

 

P.S. 2020년 연말 인사 입니다. ㅎ

 

2020년이 딱 12시간 남았습니다.
1초 1분 1시간 1일 1달 1년이란 것도 다 엔지니어들이 정한 숫자라서 큰 의미를 두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정해둔 시간에 맞추어서 결산을 해보기도 계획을 해보기도 그리고 회환과 기대를 합니다. 사람이 만든 숫자에 맞추어서 리듬을 타다 어느 순간 흙으로 돌아가는게 또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먹고 사는 문제외에 '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앞으로 또 365일동안 고민하고 행동할 것 같습니다. 또는 그 고민과 행동이 먹고 사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 고민들이 저(그리고 여러분들을)를 어떤 연결점(connecting dot)으로 이끌지는 오직 하나님 만이 아시겠지요.
올해는 제가 계획했던 데로 다 되었던 한해기도 했지만, 계획하지 않은데로 된 한해기도 합니다. 제가 인생에 대해서 알고 있는 한가지는 하나님은 늘 다른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내 계획대로 안되는게 나쁜건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희망이라서 절망이기도 하고, 절망이라서 희망이기도 한 것이 사는것 같습니다.
2020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고,
2021년에는 희망 절망과 관계없이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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