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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3, 엔지니어를위한정치 season2

과학, 철학

sstrato 2022. 1. 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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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업가가 철학은 죽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앞으론 과학만 살아남을거라고 했단다.
 
그냥 사업가는 그리고 돈버는 사람은 그냥 돈버는 이야기나 해라.
모르나 본데 철학도 과학에서 나온거다. 이를테면 '인생에서 퀀텀 리프를 하려면' 이란 표현도 과학에서 나온거지.
 
원래 과학이 먼저였다. 문/이과 구별된 삶으로 나눠놨던 한중일 이런데나 그런 소리가 어색한거지.
한가지 재밌는건 요즘 자기발전 분야에서 사용하는 퀀텀리프(quantum leap)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건 과학용어아니다. 전형적인 비과학용어이다( 과학계에서는 퀀텀 점프라고 한다). 가장 처음 사용한건 미국의 TV 프로그램 제목이었다.
 
이걸 그럴듯한 용어로 모 유튜브채널에서 자기 발전이랑 연결지어서 사용하는걸 보고 보어/맥스웰이론과 그걸 설명하기 위해서 등장한 스펙트럼분석까지 모든것이 자연 현상을 끼워 맞추기 식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등장한건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다. 
 
얼마전에 친구가 나한테 이런 이야길 했다. 
 
'야! 너같은 공돌이들이 클라우드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나같은 문돌이가 힘들잖아' 그래서 내가 그랬다. 
'야! 그 클라우드란 단어 문돌이가 많든거야! 그래서 나같은 공돌이가 더 힘들어!' ㅎㅎㅎ
 
keap calm and carry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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