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tter is how it can be , not how it is now

O1, 그냥 그런 이야기 season2

저출산 , 하지만 가정

sstrato 2023. 9.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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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8

아시아는 이미 저 출산 국가 이다. 한국은 23년엔 출산율 0.7을 찍었다고 한다. 다른 원인이고 뭐고 그냥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자 나라 소멸이네, 인구가 줄어 들면 뭐가 어쩌네 저쩌네 아마도 국민연금 수급 가능 , 국가 발전률 이런걸 더 걱정한다.

출산율 추이, 정부통계허브(data.tcs-asia.org)

 

인구 밀집도 

출산률등 인구 변화만 이야기 하지, 이 규모 토지에 적정한 인구는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세계최고 수준의 인구 밀집도를 가진 나라가 여기다. 시계 평균 보다도 10배가 높다. 

인구밀도 추이


그래서 내가 초등학교때 부터 분명 한국은 산아제한 운동을 폈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하나만 키워도 좋다 등등 말이다. 다둥이 가족들은 뭔가 약간 야만스럽단 이미지로 표현을 하기도 했고, 책임질 수 없을만큼 낳으면 안된다 이런 캐치 프레이즈도 있었다.   

그리고 인구 시계가 분명 있었다. 4천 5백만명이 적정치라며 그 숫자를 넘어가면 안된다고 일종의 경고도 했고. 

적정치 보다 거의 20%정도 오버된 상황이다. 간척지 등으로 만들 수 있는 땅들도 많지 않다. 하와이처럼 화산이 계속 분출해서 땅이 넓어지지 않는 한 물리적으로 한계에 왔다. 서로가 너무 부딪히며 살아야 하니까 당연히 아이를 낳지 않지. 

결혼 문화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가 없는것도 있지만, 이땅엔 너무 많은 사람이 이미 살고 있다. 좁아터진 땅 덩어리인데 서울로 못가면 다 망한다고 해서 특정지역의 밀도는 더 올라간다. 그래서 국토 균형발전과 그에 맥이 닿아 있는 종부세가 만들어졌는데, 에효 됐다. 그래서 인구를 걱정한다면 종부세에도 찬성을 해야한다. 그래야 지역공동화를 막을 수 있다. 정부 부처들도 다 전국에 뿌려야 하고

어차피 적정 인구수는 2080년엔 다시 4천만정도로 예측 한다. 산업구조역시 인구빨로 남의것 배끼던 것들은 고만하고(천공이네 뭐네가 뭔 외국애들이 쓴 논뭉을 가져다 보면 된다는 아오 ), 고 부가가치 그리고 지적 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야지, 자산 축적에 의한 수입이 유지 될거다. 자동화도 핵심중 핵심이고

그리고 가족의 구성에 대한 것들도 바뀌어야 할 거다. 정설로만 믿었던 한남자 한여자가 가족을 이뤄야만 인공수정이 가능한 법들을 바꿔서 구성원을 늘릴수 있는 여지를 늘려놔야 한다. 남자도 / 여자도 그냥 혼자서 인공수정이나 대리모를 통해서 자식을 편입할 수 있도록 해야 그리고 그거 가정도 온전한 가정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법 제도가 바뀌어야지. 

결혼 문화도 좀 바뀌어야 한다. 뭔 뿌리를 뽑아서 한 살림 마련하는게 결혼이 아니라, 자신을 그리고 자신이 서로 보호해 줄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게 결혼이란 것으로 바꿔야지 말이다. 결혼 보다 집 집 집 집 집 집 집 으로 끝나는게 이 나라의 젊음이고 젊은이다. 집이 왜 필요한데 물으면 '안정되게 살기 위해서'라고 한다.

 

가정 

왜 결혼을 하는 지 물어보면 '그냥 좋아서'라고도 답을 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왜 결혼을 하는 줄도 모르고, 어떻게 역할이 바뀌어야 하는지도 모르니 '설겆이 청소 빨래는 누가 누가'정도의 이야기만 하다 끝난다. 그리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사회시간에 가정이란 가정의 역할이란 그리고 가정이 어떤 사회적 툴이 되는지 왜 필요한지 이야길 해주지 않아. 

 

아무도 가정이 새로운 가족의 출발이고 이전 세대 가정(본가, 시댁)과 어떻게 연결되고 어떻게 독립이 되지만 어떻게 가족의 구성원으로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한국의 결혼의 특징은 이전 세대로 부터의 독립만 이야기 하지 이전 세대와의 연결은 전혀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전 세대와의 연결이 꼭 시댁과 처가의 횡포를 견디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우린 가족이잖아. 서로 돕고 위하고 잘못하면 혼내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서로 하는 그런 가족의 삶이 펼쳐지는 가정은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러니 가정을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 거지. 그러니 출생률이 떨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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