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tter is how it can be , not how it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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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1

애플이 암기반의 M1 칩이 달린 포터블 컴퓨터를 내 놨다. 내가 1년전쯤에 그 소문을 들었을때, 2가지 예측을 했다. 하나는 저사양(맥북13, 맥북에어) 랩탑 라인업에만 적용할 거다. 왜냐면 다 커버하기엔 아직 테스트를 안해봤으니, SOC(System On Chip)의 대표주자인 ARM으로 다 바꾸긴 어렵다. 그리고 OS와 OSX앱스토어의 호환성을 다 테스트해봐야하는데 이것도 부담스럽다. 또 하나는 랩탑 데스크 탑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모두 밀리고 있는데(M$한테), 기존에 모바일 앱스토에서 돌던 것들을 랩탑에서도 바로 돌리게 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도 역전을 노린다는 거였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리고 어쨌든 애플리케이션이 더 수익이 좋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이 훨씬 중독적이라 한번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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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your heart will be also. Matthew 6:21 믿기 힘들겠지만, 성경에 있는 말이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이 역시 있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보물 == 돈 이란 등식이 성립한다. 그렇다면 마음을 쓴다면, 거기에 돈을 써라. 거기에 돈을 안쓴다면 마음이 없는 것이다. 입바른 위로가 필요없다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자금과 같이 가면 너무 좋다는 거다. 늘 그렇지만 문제는 나한테 마음을 쓰는 쪽이 없다는거지.

돈, 그리고 열정

얼마전에 회사 중고 거래 게시판에 키보드를 팔았다. 그 유명한 회사의 무각(각인이 없는) 키보드 블루투스 버전의 키보드를 팔게 되었다. 이 키보드를 팔게 된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도 무각 때문이다. 사게된 이유도 무각 때문이었는데 말이다. 각인이 없으니까 키보드 자판을 치는게 상당히 어려웠고, 특수문자는 외우질 못해서 매번 눌러보고 서야 해당 키를 찾는게 너무 불편하고 짜증이 났다. 그리고 키캡이라고 별도로 키보드 자판을 파는게 있는데 그걸 살려고 하다가 그것도 거의 십만원돈을 해서 그냥 팔아버렸다. 회사 게시판에서 팔았으니, 당연히 회사 동료가 사갔는데 당연스럽게도 처음 물어보는게 키보드 레이아웃이었다. 이 키는 어딨냐, 저키는 어딧냐 (존댓말이었긴하다) 대충 알려주고, 잘 써보라고 했는데 얼마뒤에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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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뭐랄까 좀 언스테이블한 사람들은 피하게 된다. 이게 돌+아이 랑은 좀 다른 느낌인데, 난 돌+아이 라도 꽤 정서적으로 stable한 사람들을 많이 알아서 그런지 꼭 이상하다고 피하진 않는다. 어떤 사람들이 나에게 언스테이블하단 느낌을 주지? 라며 스스로 좀 분석을 해봤는데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Name drop을 많이 한다. 내가 누구 누구를 알고 누가 뭘하고, 누구랑 친하고 .. 2. Future drop을 많이 한다. 앞으로, 내년, 다음에 뭘하고 있고 뭐가 이뤄질거고 ... 내가 궁금한건 당신이 어떤걸 했고? 지금 어떤걸 하고 있냐? 다. 생각해보니, 그걸 나한테 이야길 할 정도의 관계가 아니니까 그런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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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MA2020에서 BTS dance break(https://tv.kakao.com/v/414644236)는 tribute to MJ인 것 같다. MJ 아재는 'BAD' 앨범의 'smooth criminal'때부터 armband를 두른 완장을 차고 춤을 췄다(이게 아닐 수도 있다. 왜냐면, 나가 MJ를 알게되었을땐 이미 MJ가 활동한지 20주년정도 되었을때여서, BAD 앨범 이전 또는 이후의 공연을 찾아 보는게 쉽지 않았다). Danagerous 앨범때 부터인가 위는 정장스러운 자켓에 바지는 스트라입이 들어간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왔다. 굉장히 이상한 조합이었다. 정장에 운동복이라니, 게다가 양말은 나풀 나풀 , 신발은 그나마 에나멜이라서 번쩍이긴 하지만 쇼퍼 스타일의 편한한 구두라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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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노래를 벨소리로 바꿔서 아내 폰에 적용했다. 애플뮤직에 가입했으면 참 쉽게 해결되는건데, 거참 까다롭다. 혹시나 해서 관련 법들을 뒤져봤는데, 저작권 위반이라고도 하고 아니라고도 하고. 재밌는 건 아이폰 MP3 벨소리는 30초까지만 허용한다. 아무래도 1분 미리듣기도 저작권에 포함되니까, 시간을 줄여논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하는데. p.s. mp3는 멜론에서 샀다. ㅋㅋ

자기 개발, 그리고 발전

내가 마지막으로 자기 개발서로 분류된 책을 본게 한 20년전 쯤은 된것 같다. 자기 개발서 보기를 그만 둔 이유, 어느 순간 보니까 자기 개발서 내용이 이건 초등학교 책에 나온 수준이었다. '열심히 살면 돈번다(맞다)'. '꾸준히 하면 성공한다(맞다)'. '만시간으론 부족하다(아우 씨)' 이런 평범한 소릴 하는데 그걸 굳이 돈을 주고 사야되나?는생각이 들어서다. 왜이렇게 책의 내용이 뻔하냐면, 자기 개발서의 대부분은 어떤 '기획'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그게 나쁘다고할 순 없다. 책도 분명 제품이니까 트렌드가 있고, 목표로 하는 타켓층이 있을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기획'만'으로 나온 책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 세대'의 어떤 분위기들을 반영해서 '그때'에만 먹힐 것 '같은' 이야길 하기 때문이다. 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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